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정부는 지난 8월 23일부터 전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며 방역을 강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은 ‘고위험 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 카페, 주점, 시장 등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된 위협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재택근무, 원격수업, 온라인쇼핑, 동영상 서비스 등 인터넷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보안 위협의 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방역수칙 준수’이듯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또한 ‘보안수칙 준수’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1. OS 및 SW 최신 버전 유지

운영체제(OS),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모든 소프트웨어는 반드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사용한다.

2. 백신 설치 및 자동 업데이트

V3와 같은 백신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3. 외부 웹 사이트 연결 주의

메일이나 문자로 전송된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의 연결은 신중해야 한다. 특히, 최신 개봉영화 및 인기있는 동영상에 악성코드를 심은 채 유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토렌토나 파일 공유 사이트의 접속은 피해야 한다.

4. 공유기 업데이트 및 설정 관리 확인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공유기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후 사용해야 한다. 공유기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공유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한 8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5.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첨부파일 주의

코로나19 이슈를 이용한 이메일과 문자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다. WHO 사칭 이메일, 실시간 코로나19 현황 프로그램, 특정 종교단체 비상 연락처 등 사회적 관심사가 높은 이슈로 이메일 클릭을 유도하고 있으니 외부 이메일이나 첨부 파일 열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